최근 몇 년 사이, MBTI는 단순한 성격 테스트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인간관계, 취향 분석까지 영향을 미치는 문화 코드로 자리 잡았
습니다. 여행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여행은 없으며, 성격에 따라 선호하는 방식도, 장소도 크게 달라집니다.
누군가는 조용한 자연을, 누군가는 활기찬 도시를, 또 어떤 이는 즉흥적인 여행을 더 즐깁니다. 그렇다면 MBTI 성격유형에 따라 어떤 여행지와 여행 스타일이 어울릴까요? 이번 글에서는 16가지 MBTI 유형별 맞춤 국내 여행지를 소개해드리며, 여러분의 성향에 딱 맞는 여행지를 제안해 드리겠습니다.
1. 외향형(E) vs 내향형(I) – 여행 방식부터 다르다
- 외향형(E): 사람 만남, 활동, 체험 중심 여행을 선호합니다. 여행지에서도 새로운 인연, 소통을 즐기며 에너지를 충전합니다.
- 내향형(I): 혼자만의 시간, 정적인 장소, 자연과의 연결감을 중요시합니다. 북적이는 장소보다 조용한 힐링 여행을 선호합니다.
2. MBTI 16가지 유형별 추천 여행지
ISTJ – 계획적인 혼행파
여행 스타일: 치밀한 계획, 효율적인 루트 선호 / 군더더기 없는 일정
추천 여행지: 경주 – 역사 유적과 문화가 잘 정비되어 있어 체계적으로 둘러보기 좋음
ISFJ – 가족 중심 힐링러
여행 스타일: 가족, 연인과 조용한 힐링 / 타인 배려가 우선
추천 여행지: 양평 – 가족 단위 펜션, 자연, 글램핑 등 편안한 쉼에 적합
INFJ – 감성적 몰입형
여행 스타일: 조용하고 의미 있는 공간 선호 / 내적 성찰, 감성 충전
추천 여행지: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 감성적 거리 풍경과 바다의 조화
INTJ – 전략적 테마여행파
여행 스타일: 목적 명확 / 전시회, 박물관 등 지적 콘텐츠 선호
추천 여행지: 서울 북촌 + 국립현대미술관 –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인문학적 여행
ISTP – 즉흥+탐험형
여행 스타일: 자유로운 루트, 익스트림 스포츠도 선호
추천 여행지: 단양 – 패러글라이딩, 액티비티, 자연경관 탐방에 딱
ISFP – 조용한 감성러
여행 스타일: 음악, 풍경, 사진 / 감성 포인트 중요
추천 여행지: 제주 애월 – 조용한 바다, 카페거리, 감성 숙소
INFP – 낭만주의 여행자
여행 스타일: 혼자 걷는 골목, 의미 찾기, 책 + 여행
추천 여행지: 전주 한옥마을 – 골목, 한옥, 문학적 감성 충전
INTP – 탐구형 여행자
여행 스타일: 다큐적 시선, 기묘하고 독특한 장소 선호
추천 여행지: 괴산 산막이옛길 + 청천문화마을 – 비주류 여행지 선호하는 INTP에게 적합
ESTP – 활동 중심 액션파
여행 스타일: 스릴, 빠른 일정 / 즉흥 계획 환영
추천 여행지: 부산 해운대 + 광안리 – 핫플레이스, 사람 많은 분위기, 밤바다
ESFP – 파티 + SNS형
여행 스타일: 예쁜 장소, 인스타용 사진, 트렌디함
추천 여행지: 강릉 안목해변 + BTS 정동진 스팟 – 포토스팟 + 핫한 장소 조합
ENFP – 즉흥 로맨티스트
여행 스타일: 혼자 가도 좋고, 함께 가면 더 좋은 타입
추천 여행지: 여수 + 오동도 – 바다, 음악분수, 낭만버스킹까지 모두 갖춘 도시
ENTP – 도전 + 실험적 여행
여행 스타일: 유명한 곳보다 ‘새로운 곳’에 열광 / 사람들과 소통 중시
추천 여행지: 서울 성수동 – 독립서점, 신생 카페, 도전적 콘텐츠가 풍부
ESTJ – 체계적 계획러
여행 스타일: 잘 짜인 패키지, 시설 완비된 여행지
추천 여행지: 속초 – 해변, 설악산, 수산시장까지 다 있는 만능 코스
ESFJ – 따뜻한 관계형
여행 스타일: 친구, 가족과의 ‘함께하는 시간’ 중시
추천 여행지: 경기도 가평 – 펜션, 계곡, 바비큐, 레저체험까지 함께하기 좋음
ENFJ – 감동유도 여행자
여행 스타일: 함께 간 사람에게 의미 있는 여행을 주고 싶어함
추천 여행지: 남해 독일마을 – 이국적이면서 여운 있는 테마 여행지
ENTJ – 목표형 여행러
여행 스타일: 여행도 생산적으로 / 리프레시 + 성과 둘 다 추구
추천 여행지: 제주 중문 + 제주스러운 기업형 공간(브루어리 등)
3. MBTI로 보는 여행 준비 스타일
| MBTI | 여행 전 준비 습관 | 스타일 요약 |
|---|---|---|
| J형 (Judging) | 루트, 숙소, 식당까지 철저하게 미리 준비 | 체계적, 계획적 여행 선호 |
| P형 (Perceiving) | 가볍게 짐만 싸고 출발 후 결정 | 즉흥적, 유연한 여행 선호 |
| S형 (Sensing) | 현실적이고 안정적인 장소를 선호 | 실제 경험 중심 여행 |
| N형 (Intuitive) | 상상과 분위기, 의미 중심 장소 선택 | 상징성, 테마 중심 여행 |
결론: MBTI는 여행의 취향을 이해하는 좋은 도구입니다
누구에게나 ‘좋은 여행지’는 다릅니다. 내가 좋아하는 곳이 누군가에게는 지루할 수도 있고, 내가 피하고 싶은 장소가 누군가에겐 최고의 장소일 수 있습니다.
MBTI는 그런 차이를 이해하고 각자의 여행 스타일을 존중하고 발견할 수 있는 기준점이 됩니다. 특히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여행을 계획할 때 서로의 MBTI를 참고하면 더 원활하고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