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은 전통과 문화,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입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부터 야경이 아름다운 월영교까지,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히 풍성하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하회마을에서 월영교까지’ 알차게 둘러보는 안동 1일 여행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처음 방문하는 분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동선, 소요시간, 맛집, 사진 명소까지 함께 정리했습니다.
1. 오전 10시 – 하회마을 관람
주소: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186 관람 시간: 09:00~18:00 / 입장 마감 17:00 입장료: 성인 5,000원, 청소년 2,500원
하회마을은 조선시대 양반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한국의 대표 전통마을입니다. 류씨 가문이 수백 년간 거주한 한옥과 고택들, 마을 뒤편의 부용대, 하회탈춤 공연(운영일정 확인 필요) 등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관람 팁:
- 마을 입구에서 전기차 탑승 가능 (도보 15분 거리 단축)
- 부용대 전망대는 도보 또는 셔틀 가능 – 하회마을 전체 조망 가능
2. 오후 12시 30분 – 병산서원 산책
주소: 경북 안동시 풍천면 병산길 386 입장료: 없음
하회마을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병산서원은 조선 유학의 중심이었던 서원 중 하나로, 자연 속에 녹아든 아름다움이 압도적입니다.
특히 병산 앞에 펼쳐진 넓은 백사장과 병풍처럼 펼쳐진 병산(屛山)의 풍경은 사진 명소로도 손꼽힙니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의 멋을 느끼며 힐링하기 좋습니다.
3. 오후 2시 – 안동찜닭골목에서 점심 식사
위치: 안동 구시장 내 '안동찜닭골목' 추천 식당: 유진찜닭, 진성찜닭, 원조안동찜닭 등
안동에 왔다면 반드시 들러야 할 먹거리 성지, 안동찜닭골목! 짭조름하면서도 단맛이 나는 특유의 양념에 푹 익은 닭고기와 당면, 감자가 푹 익어 누구나 좋아하는 맛입니다.
TIP: 2~3인분 기준 약 25,000~30,000원 선. 대부분 포장도 가능하니 여유가 있다면 야경 감상 후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4. 오후 3시 30분 – 맘모스제과 방문 (간식 & 기념빵 구매)
주소: 안동시 문화광장길 34 운영시간: 08:30~19:00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안동 대표 빵집 ‘맘모스제과’는 여행 마무리 간식 또는 선물용 빵을 사기 위해 사람들이 줄 서는 명소입니다.
인기 메뉴
- 맘모스빵: 생크림+잼+견과류 조합
- 유자 파운드케이크: 고급 선물용으로 인기
- 크림치즈빵, 단팥빵: 부드럽고 속이 꽉 찬 정통 빵
TIP: 오후 3시~4시 사이 방문하면 리필 타이밍과 겹쳐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5. 오후 5시 30분 – 월영교 야경 걷기
주소: 안동시 상아동 특징: 국내 최장 목책 보행 전용 다리 (387m)
해가 지기 전 도착하여 조명이 켜지는 순간까지 기다리며 다리를 걷는 시간은 안동 여행의 피날레로 딱 좋습니다. 다리 중간의 정자(월영정)에서 사진도 찍고, 양쪽 끝자락에서 강 위로 비친 조명과 반사광도 감상해보세요.
촬영 포인트 추천:
- 남쪽 입구: 월영교 전체 아치 구조와 반사광 촬영
- 다리 중앙 월영정: 고즈넉한 정자와 조명
- 북쪽 수변길: 인파 없이 조용하게 사진 찍기 좋음
6. 전체 코스 요약
- 10:00 – 하회마을 관람 (1시간 30분)
- 12:30 – 병산서원 방문 (30~40분)
- 14:00 – 안동찜닭골목 점심
- 15:30 – 맘모스제과 방문
- 17:30 – 월영교 야경 산책 및 촬영
TIP: 차량 이용 시 동선이 가장 효율적이며, 모든 장소에 주차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어 여행하기 수월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A)
Q1.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은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갈 수 있으나 배차 간격이 길고, 1일 코스에는 자가용 또는 렌터카 이용이 효율적입니다.
Q2. 월영교 조명은 몇 시쯤 켜지나요?
A.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일몰 직후(여름 7시 30분경, 겨울 6시경)부터 자정까지 점등됩니다.
Q3. 안동에서 숙박한다면 어디가 좋은가요?
A. 월영교 인근이나 안동 구도심에는 한옥스테이, 호텔,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숙소가 있습니다. 1박 2일 여행을 고려하신다면 하회마을 인근 한옥 숙소도 인기가 많습니다.
✅ 마무리 – 하루면 충분한 안동의 깊은 매력
안동은 하루 만에도 문화유산, 자연 풍경, 전통 먹거리, 야경 감상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이번 추천 코스처럼 하회마을에서 월영교까지 연결되는 동선은 초행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최적 루트입니다.
전통과 감성, 맛과 여유를 하루에 담고 싶다면, 안동 1일 코스 이대로 따라해보세요. 좋은 추억과 멋진 사진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