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질수록 충북의 산과 호수, 그리고 옛길들이 붉고 노란 물결로 물듭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2시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하여 주말 여행이나 1일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고, 가볍게 산책부터 본격 산행까지 각자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충북 단풍 여행의 매력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풍경이 아름답고, 주차/동선/관람 편의가 좋은 명소 5곳을 선정했습니다. 특히 절정 시기와 사진 포인트, 추천 관람 동선까지 함께 정리했으니 여행 계획 세우는 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1. 월악산 국립공원
위치: 제천 · 단양 / 절정 시기: 10월 중순 ~ 11월 상순
월악산은 충북 단풍 여행의 대표 명소입니다. 단풍이 산비탈과 협곡을 따라 층층이 겹겹으로 드리워지는 풍경이 압도적입니다. 특히 가벼운 산책 코스부터 본격 산행 코스까지 다양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습니다.
추천 코스는 덕주사 → 덕주골 계곡길입니다. 물길과 바람 소리, 골짜기를 따라 색감이 점점 짙어지며 마치 단풍 터널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 포인트: 덕주사 뒤편 계곡 다리 / 물가 반영 단풍 사진 추천
🚗 주차: 덕주사 주차장 이용 (넓고 접근성 좋음)
2. 속리산 법주사 & 말티재
위치: 보은 / 절정 시기: 10월 하순 ~ 11월 상순
속리산은 사찰, 산길, 고목이 한데 어우러져 고즈넉함이 깊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특히 법주사 진입로의 황금빛 단풍길은 가을철 사진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근처 말티재 전망대에서는 속리산 능선과 단풍의 파노라마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 포인트: 법주사 일주문 앞 단풍길
🚗 주차: 법주사 주차장 / 말티재 전망대 주차장
3. 청남대 & 대청호반 단풍길
위치: 청주 / 절정 시기: 10월 하순 ~ 11월 상순
청남대는 호수와 숲이 어우러져 단풍 반영 풍경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잔잔한 호수 위로 붉은색과 노란색 단풍이 비칠 때의 모습은 사진으로 담아도, 눈으로 보아도 깊은 여운을 줍니다.
대청호반 산책로는 난이도가 낮고, 벤치와 전망 포인트가 잘 정리되어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으로도 추천할 만합니다.
📍 포인트: 물가 산책로, 다리 위 반영 스폿
🚗 주차: 청남대 관광지 주차장
4. 선유동계곡
위치: 단양 / 절정 시기: 10월 중순 ~ 11월 초순
선유동계곡은 바위 협곡 사이로 물길이 흐르고 단풍이 수직으로 겹겹이 내려앉는 독특한 지형이 특징입니다.
맑은 물 위로 단풍이 비치는 장면은 특히 여행객들이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하는 장면이며, 계곡을 따라 가볍게 걸을 수 있어 부담 없는 가을 산책 코스로도 좋습니다.
📍 포인트: 계곡 다리 앞, 물가 암반 포토존
🚗 주차: 선유동관광지 주차장 (성수기 혼잡)
5. 보은 삼년산성 단풍길
위치: 보은 / 절정 시기: 11월 초순
삼년산성은 비교적 평탄한 산책형 단풍길이 이어지기 때문에 가벼운 운동 겸 단풍 감상에 매우 적당합니다.
길이 부드럽고 바람이 잔잔하며, 발 아래로 단풍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 걷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 포인트: 성벽 전경이 보이는 능선 산책길
🚗 주차: 삼년산성 관광 주차장
📌 충북 단풍 여행 핵심 요약
10월 중순 ~ 11월 초 시기 추천
산책형 여행 → 삼년산성 / 대청호
전경 감상형 여행 → 말티재 / 월악산
물가 감성 여행 → 선유동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