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월영교(月映橋)는 낮보다 밤에 더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끄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목책 보행 전용 다리로, 특히 야간에 조명이 켜진 월영교는 “강 위에 반사된 불빛과 고즈넉한 분위기”로 걷기 좋은 힐링 코스로 손꼽힙니다.
이번 글에서는 안동 월영교의 야경 걷기 코스와 사진 촬영 포인트를 정리해드립니다.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월영교 기본 정보
- 위치: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 길이: 약 387m (우리나라 최장 목책 보행 전용 다리)
- 야간 조명 점등 시간: 일몰 후 ~ 자정까지 (계절별 변동 있음)
- 주차: 월영교 남쪽 공영주차장 또는 안동호변 주차장 이용
- 입장료: 없음 (전 구간 자유롭게 개방)
월영교는 낮에는 안동호 수면과 어우러진 조용한 풍경이 매력적이지만, 야간에는 조명이 켜지면서 또 다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2. 야경 걷기 코스 추천
월영교의 야경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코스를 정해서 천천히 걸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현지인과 사진 애호가들이 추천하는 대표적인 걷기 루트입니다.
📍 추천 코스 (왕복 약 1km)
- 월영교 남측 주차장 → 다리 입구: 저녁 7시경 도착하면 조명 점등 전부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월영교 중앙 정자(월영정): 다리 한가운데 위치한 정자에서 풍경 감상과 사진 촬영 추천
- 북측 출구 도착: 다리 끝에서 바라보는 반대편 뷰도 멋집니다.
- 왕복 시 다시 야경 감상하며 복귀: 조명 반사와 강바람이 어우러져 힐링에 최고입니다.
TIP: 밤에는 바람이 차가울 수 있으니 가벼운 외투를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사진 촬영 포인트 TOP 4
월영교의 야경을 가장 아름답게 담을 수 있는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스마트폰도 충분히 예쁘게 촬영 가능하며, 삼각대가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① 다리 남쪽 입구 (정면 전경 샷)
가장 먼저 마주하는 뷰로, 월영교의 전체적인 아치 구조와 불빛이 수면 위에 반사되는 대표 인생샷 포인트입니다.
② 월영정(다리 중앙)
다리 중간의 팔각 정자 구조물로, 한옥 형태의 지붕과 조명 아래 강 위에 떠 있는 듯한 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360도 회전 가능한 뷰라 다양한 앵글을 시도해 보세요.
③ 다리 아래쪽 수변 길 (역광 반사샷)
월영교의 곡선 구조와 조명 반사가 안동호 수면 위로 퍼지는 모습을 담을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특히 바람 없는 날에는 거울처럼 반사되는 야경이 장관입니다.
④ 북측 끝자락 (반대방향 전경)
사람이 적어 한적하게 촬영 가능하며, 조용한 안동 시가지 불빛과 교량 조명이 겹치는 풍경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4. 월영교 야경의 매력은?
월영교의 야경은 단순히 ‘조명이 켜진 다리’ 이상입니다. 고요한 수면 위에 반사되는 빛, 다리 위를 걸으며 들려오는 발소리, 밤하늘 별빛이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 찾기 어려운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봄과 가을에는 날씨가 선선하고, 주말에는 버스킹 공연이나 조용한 산책을 즐기는 연인과 가족들도 많아 ‘현실 속 힐링 장소’로 손색이 없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A)
Q1. 월영교 야경은 몇 시쯤 가장 예쁠까요?
A. 일반적으로 일몰 직후 ~ 저녁 8시 사이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하늘이 남색빛으로 물들고, 조명이 막 켜지는 시간이 사진 찍기에도 최적입니다.
Q2. 주차는 어디에 하면 좋을까요?
A. 월영교 남측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며, 무료로 운영됩니다. 또는 북측 안동호변 주차장도 도보 접근이 좋습니다.
Q3. 야경 촬영 시 준비물은 무엇이 좋을까요?
A. 삼각대가 있다면 더욱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야간 촬영 모드가 있는 스마트폰도 충분히 활용 가능합니다. 또한 밤공기가 서늘하니 외투 챙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마무리 – 안동의 밤, 월영교에서 완성됩니다
안동은 역사와 문화의 도시이지만, 그 여운은 밤의 월영교 위에서 완성됩니다. 조명과 물, 정자가 만들어내는 고요한 정취 속을 걸으며 하루를 정리해보세요.
낮에는 문화유산, 밤에는 야경과 힐링. 월영교는 단순한 다리가 아니라 ‘안동 여행의 마침표이자 쉼표’입니다.
안동을 찾으셨다면, 월영교의 야경을 놓치지 마세요. 그리고 그 순간을 카메라와 기억에 꼭 담아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