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면 보통 하회마을, 월영교 같은 유명 명소를 떠올리기 쉽지만, 현지인들 사이에서 '진짜 힐링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예끼마을과 선상수상길입니다.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고, 강과 산책로가 어우러진 이곳은 조용하고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고 싶은 여행자에게 제격입니다.
1. 예끼마을은 어떤 곳인가요?
예끼마을은 경북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에 위치한 문화예술 마을입니다. 이곳은 원래 도산서원 근처의 작은 마을이었지만, 지역 예술가들이 하나둘 정착하며 문화예술 체험마을로 새롭게 재탄생했습니다.
‘예술을 끼고 사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예끼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현재는 미술관, 공방, 북카페, 정원, 전시 공간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예끼마을 기본 정보
- 주소: 경북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1026-7
- 운영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월요일 휴무)
- 입장료: 무료 (일부 체험 유료)
2. 예끼마을에서 무엇을 할 수 있나요?
예끼마을은 단순히 걷기 좋은 마을이 아닙니다. 이곳에서는 소소하지만 감성적인 체험들이 여행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① 예끼마을 미술관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회화, 조각, 도자기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가 순환으로 열립니다. 소규모 전시관이지만 조용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로 감상하기 좋습니다.
② 예끼카페 & 정원
마을 안쪽에는 북카페와 작은 정원이 함께 있는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직접 내린 핸드드립 커피와 수제차, 쿠키를 즐기며 산과 강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창가 자리가 인기입니다.
③ 도자기·목공 체험
예약 시 도자기 만들기, 나무 도장 만들기,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합니다. 어린이 동반 가족 여행자나 연인들에게 특히 추천드립니다.
3. 선상수상길 – 물 위를 걷는 듯한 산책로
예끼마을 옆에는 ‘선상수상길’이라는 특별한 산책로가 있습니다. 이곳은 안동호 수면 위에 조성된 데크형 수상 산책길로, 강 위를 걷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선상수상길 정보
- 길이: 약 400m 왕복 코스
- 경사: 평지, 휠체어·유모차 통행 가능
- 난이도: 매우 쉬움 (가족, 어르신도 걷기 편함)
산책로 중간에는 전망 쉼터와 작은 부교(물 위 나무길)가 있어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다양합니다.
📸 촬영 포인트 추천
- 정원 뒷길 → 선상수상길 입구: 마을과 물길이 한눈에 보이는 프레임
- 산책로 중앙 전망 데크: 강물 위 반사된 하늘과 배경
- 해 질 무렵: 석양과 물빛이 어우러지는 인생샷
4. 접근 방법과 주차 안내
예끼마을은 도산서원 방향에서 5분 거리에 있어 하회마을, 도산서원과 함께 코스로 구성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주차 정보
- 마을 입구 무료 주차장 (10대 이상 가능)
- 선상수상길 입구 별도 주차 공간 있음
내비게이션에 ‘예끼마을’ 또는 ‘안동 예끼문화마을’ 검색하시면 쉽게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5. 방문 팁
- 주말 오후~해 질 무렵 방문 시 조용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 날씨 좋은 날은 햇빛이 수면에 반사되어 사진이 더욱 예쁘게 나옵니다.
- 선상수상길은 밤에는 조명이 없으므로 해 지기 전까지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A)
Q1. 예끼마을은 얼마나 머물면 좋을까요?
A. 미술관 관람 + 산책 + 카페 이용까지 약 1시간 30분~2시간 코스로 추천드립니다.
Q2. 어린이와 함께 가도 괜찮을까요?
A. 물론입니다. 수상길은 안전하게 설계되어 있고, 도자기나 목공 체험은 아이들에게도 인기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Q3. 예끼마을 근처에 다른 관광지도 있나요?
A. 네. 차량 5분 거리에는 도산서원, 조금 더 가면 하회마을도 있습니다. 안동 1일 문화코스로 매우 적합한 위치입니다.
✅ 마무리 – 조용한 감성여행, 예끼마을로 완성됩니다
북적이는 관광지보다 잔잔한 감성과 자연, 예술을 느끼고 싶은 여행자에게 안동 예끼마을과 선상수상길은 꼭 추천드리고 싶은 명소입니다.
고요한 안동호, 예술 작품이 숨 쉬는 마을, 물 위 산책로에서 하루의 여유와 마음의 쉼표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안동의 숨은 보석 같은 장소, 예끼마을과 선상수상길에서 특별한 여행을 시작해 보세요.